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9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북미 경기 둔화, 관세 영향으로 업황이 바닥권이나 추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이지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밥캣의 지난해 실적은 소폭 역성장했고 올해도 관세 효과의 온기 반영과 치열해진 경쟁 속에 더딘 성장이 예상되나 업황 부담에도 견고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6억4천만달러,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2.1%포인트 줄었다.
원화 기준 매출액은 2조3천772억원, 영업이익은 1천485억원이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가이던스(전망치)로는 매출액 64억5천만달러, 영업이익은 4억8천만달러를 제시했다. 원화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8조7천720억원, 6천561억원이다.
그는 "매출액은 딜러 재고 확충과 점유율 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관세 효과 온기 반영, 생산성 개선 및 비용 절감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북미 재고 소진, 금리 인하, 인프라 투자를 고려하면 바닥권 업황으로 추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안 좋다고 해도 캐시카우(현금창출원) 비즈니스, 확고한 입지로 편안한 현금흐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으로 인수·합병(M&A)과 주주환원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북미 공장의 상대적 경쟁력과 산업차량 수출 관세도 올해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북미 관세, 높은 모기지 금리의 업황 부담에도 견고한 체력과 확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8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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