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4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올해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연구원은 "대한조선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은 2천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해 주요 조선사 중 가장 높았다"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중심의 반복생산으로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건조선가 상승, 강재가 하향 안정, 환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이어져 지난해 대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초부터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구체적으로 "대한조선은 올해 들어 총 8척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을 수주해 이달 23일까지 수주가 1조원을 넘어섰다"며 "연간 생산능력이 10∼11척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미 1년치 일감의 70~80%를 수주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적 개선과 유가증권시장 상장과정에서 유입된 유상증자 대금으로 지난 2023년 말 374%에 이르렀던 부채 비율이 작년 말에는 41.3%까지 낮아졌다"며 "과거 중소형 조선사들에 낙인과도 같았던 부실한 재무구조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 높은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게 됐고, R&D(연구개발)와 투자 등을 위한 여력도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대한조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천250억원으로 지난해(2천940억원)보다 11%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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