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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 둔화에 스프레드 보합됐지만…공사채 약세 해소돼야"

입력 2026-02-25 08:43  

"금리 상승 둔화에 스프레드 보합됐지만…공사채 약세 해소돼야"
하나증권 김상만 연구원 분석…"수급 부담, 가격에 불리하게 반영"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증권은 25일 최근 시장금리의 가파른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신용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차)도 보합세로 전환됐지만 하향 안정화를 위해선 공사채 약세가 해소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상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용스프레드가 짧은 연초효과를 마무리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 한 달간 "공사채 또한 여전채 못지않게 확대 폭이 커지면서 은행채 금리보다 더 높게 상승하는 결과를 보인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지금은 발행 주체가 특정 공기업에 집중되지는 않겠지만 전반적인 발행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연초이기도 해서) 공사채의 절대 발행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예고된 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가 가격(금리)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공사채 발행 관련 경로로는 정부보증채, 일반 공사채, 지방공사채 등을 거론했다.
정부보증채의 경우 "발행 한도(25조원+α)가 정해져 있어 예측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여기에서도 잠재적 추가 발행(α)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두 개는 사전에 발행 규모를 예단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세 가지 영역을 공통으로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가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주도발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사채를 중심으로 한 수급적인 부담은 현실적인 과제로 각인되면서 가격에 불리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용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이전 일차방정식(시장금리 하향 안정화)에서 이차방정식(+공사채 약세 현상 해소)이라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채권시장 전체를 둘러싼 투자 여건(자금 이동, 위험자산 선호) 또한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라고 짚었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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