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롯데케미칼[011170]과 HD현대케미칼의 사업재편안이 승인된 것과 관련해 "신설 통합법인의 수익성은 사업재편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생산설비의 일원화 및 고정비 절감으로 통합 이전 대비 손실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어 "통합 과정에서 설비 운휴에 따른 자산손상 인식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현재 논의 중인 금융지원 규모를 감안할 때 자산손상 인식이 재무안정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손상 인식으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에 따른 자본 감소 효과는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신평은 "사업재편에 따른 효율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장기 침체 국면에 있는 석유화학 업황을 고려할 때 신설 통합법인의 자체 현금창출력은 중단기간 내 유의미한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또 "금융비용 및 설비 재배치, 고부가 제품 확대와 관련한 추가 투자자금 소요를 감안하면 차입금상환능력은 저조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평가[034950]는 HD현대케미칼에 대해 롯데케미칼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중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다운스트림 공정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생산 제품믹스 조정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단기 비우호적인 업황 전망을 감안하면 실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에 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영구채 발행, 주주사 유상증자 등을 통해 단기간 내 부채비율이 250% 미만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에 대해선 "기초화학 부문의 외형이 감소하는 반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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