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다음 달 청약 시장의 '벚꽃 대전'이 본격화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전국적으로 47개 단지, 총 3만7천381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1만1천867가구)과 이달(1만429가구)보다 3배 넘게 늘어나는 수치다.
권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만4천218가구(29개 단지), 1만3천163가구(18개 단지)의 물량이 분양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3천720가구로 가장 많으며 이어 서울(9천25가구), 인천(1천473가구)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천54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천931가구),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천515가구)과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천499가구)' 등이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양벌동·쌍령동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1·2단지'(2천326가구),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556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가구) 등이 나온다.
인천에서는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인천계양A9신혼희망타운'(318가구)의 공공분양분 본청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4천853가구, 부산 2천616가구, 경남 2천94가구, 전남 1천365가구, 충북 1천351가구가 공급에 나선다.
주요 단지별로 충남 아산신도시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천638가구), 충북 청주시 분평·미평지구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천351가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에코델타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998가구) 등이 청약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R114는 "작년 3월에는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분양 실적이 4천761가구에 그치는 등 공급 위축이 두드러졌다"며 "올해는 우수 입지의 민간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3월 중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올해 주택 공급 계획이 공시될 예정이어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청약시장 관심 또한 높을 전망"이라며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3∼4월에 공급 일정을 서둘러 소화하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한층 분주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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