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조사…작년 국가별 구매액 비중 韓 49.1%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중국 패널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구매액이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비리서치의 'OLED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OLED 발광재료 공급 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22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한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비중은 약 49.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액 비중은 50%를 넘어서며 처음으로 한국 패널 업체들을 제쳤다.
애플의 신제품 OLED 패널 양산이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한국 패널 업체들의 발광재료 구매량이 증가했으며, 중국 패널 업체들의 구매량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급업체 측면에서도 중국의 매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유비리서치는 "UDC, LG화학, 삼성SDI 등 기존 글로벌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액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베이징 서머 스프라우트, LTOM 등 발광재료 업체들이 신규 OLED 패널 업체들로 공급을 확대하며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신규 발광재료 공급사들은 한국 패널업체가 아닌 중국 패널업체향 재료 매출액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노창호 유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성장세는 기존 글로벌 공급업체들에 분명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한국 패널업체 공급망에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품질 검증과 장기 신뢰성 평가, 고객 인증 등 상용화 절차가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만큼 단기간 내 전면적인 전환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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