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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AI 허브' 항저우 둘러본 獨총리…과잉생산문제 거론도

입력 2026-02-27 11:54  

'中 로봇·AI 허브' 항저우 둘러본 獨총리…과잉생산문제 거론도
유니트리 방문해 로봇공연 관람…中관영매체, 기술 발전 부각
메르츠, 이틀 동안 시진핑·리창과 회담하고 中기업 수장들 만나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중국 로봇·인공지능(AI) 산업의 허브인 항저우를 둘러보며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다.
메르츠 총리는 양국 간 기술 협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중국의 과잉생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언급도 했다.
27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 로이터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메르츠 총리는 방중 이틀 차이자 마지막 날인 전날 상하이 인근의 저장성 항저우를 찾았다.
그는 중국 로봇 선두기업인 유니트리(위수커지)의 항저우 공장에서 왕싱싱 유니트리 최고경영자(CEO)의 안내를 받아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펼치는 '쿵푸' 무술공연과 격투기를 관람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메르츠 총리가 공연을 관람하고 나서 로봇의 부품들을 살펴보는 모습에 주목했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 지도자의 행보를 전하면서 중국의 기술 발전 성과를 부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분석가들은 제조업 강국인 독일의 총리가 빡빡한 일정 중에 중국 기업의 부품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장면은 30년 전엔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니트리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메르츠 총리 방중단의 방문 영상을 올리면서 "유니트리 로봇에 대한 독일 기업인들의 애정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이후 항저우의 지멘스 에너지도 방문해 에너지 분야의 최신 발전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그는 "인상적인 협력 사례와 함께 극복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도 있다"라며 "그것은 경쟁과 관련된 문제와 중국의 높은 생산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생산이 시장 수요를 크게 초과해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일정 이후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며 카테리나 라이헤 경제에너지부 장관에게 방중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유럽연합(EU)과의 갈등 요소로 부상한 과잉생산 문제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 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항저우에서 전통 제조업,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분야 중국 기업 10곳의 대표들과 만났다.
이들 기업이 중국 산업 발전의 궤적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중국과 독일 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다.
이날 메르츠 총리는 항저우를 방문하기 전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를 시승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을 체험했다.
해당 도심·고속도로 파일럿 보조주행 시스템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벤츠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잇달아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 이뤄진 이번 방중에서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독일 또한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최대 교역국이 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녹색 전환, 스포츠 분야를 포함해 5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메르츠 총리는 정상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의 에어버스 항공기 추가 주문 건도 소개했다. 중국 측의 주문 규모는 최대 120대로 알려졌다.
이틀 동안의 방중 기간 그는 베이징 구궁박물관(자금성)도 관람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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