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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들, 은행·약국 대신한다…택배·현금인출·약구매 늘어

입력 2026-03-02 07:01  

편의점들, 은행·약국 대신한다…택배·현금인출·약구매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최근 편의점에서 택배나 현금인출 등 생활 편의 서비스와 상비약 수요가 늘고 있다.
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2019년 9만건에서 지난해 1천270만건으로 약 6년 만에 141배로 폭증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일반택배 이용 건수도 1년 전의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 1월 CU의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2.1% 늘었다.
우체국이나 택배사가 문을 닫은 연휴에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설·추석 명절 기간 CU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평균 1.7배로 늘었다.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각 2.1배, 2.5배로 증가하는 등 연휴 기간 편의점 택배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고 거래가 활성화하며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택배를 원하는 고객들이 편의점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은 또 일찍 문을 닫는 약국을 대신해 구급함 역할도 하고 있다.
CU에서 설·추석 명절의 전년 동기 대비 안전상비의약품 매출 증가율은 2023년 평균 30.2%, 2024년 25.5%에서 지난해 62%까지 치솟았다.
연휴 기간 급하게 의약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은 최근 시중은행들이 줄이고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개수를 늘리며 은행 역할도 대신하고 있다.
ATM을 보유한 GS25 점포는 2020년 1만1602곳에서 지난해 1만3천735곳까지 늘었다. GS25는 11개 은행과 증권사 고객을 대상으로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거나 지난 2024년 스마트 ATM을 통해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서비스도 출시했다.

GS25는 또 점포에서 캐릭터 굿즈 뽑기, 뷰티 디바이스 체험 등을 선보인 데 이어 고객이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른 서비스들도 검토 중이다.
세븐일레븐도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교통카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나마네 교통카드'를 도입했다.
즉석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이미지·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프린팅 박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식료품을 구매한 비중은 66.5%로 작년보다 4.2%포인트 낮아졌으나 상비약 등 생활용품 구매 비중은 2.3%포인트, 편의 서비스 이용은 1.9%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편의점이 단순 식료품 판매 채널을 넘어 일상에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점포가 곳곳에 있고, 접근성이 좋다 보니 편의점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재난 발생 시 시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일본 편의점처럼 우리나라 편의점도 일상에 밀착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lyn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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