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91.91
(452.22
7.24%)
코스닥
1,137.70
(55.08
4.6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전쟁 그림자 드리운 MWC…이스라엘 기업 일부 발 묶여

입력 2026-03-03 18:49  

전쟁 그림자 드리운 MWC…이스라엘 기업 일부 발 묶여
항공편 취소·공역 폐쇄로 참가 차질
전시장 밖 보이콧 시위도…스페인 국왕 "확전 우려"


(바르셀로나=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도 영향을 미치며 행사장 안팎에 긴장감을 드리웠다.
3일(현지시간)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는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통신 기술을 둘러싼 경쟁 속에 막을 올렸지만, 중동 지역 공역 폐쇄와 항공편 취소 여파로 일부 참가자들의 발길이 막혔다.
이란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항공 운항이 제한되면서 중동을 경유하는 국제선 운항이 흔들렸고, 일부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 같은 영향으로 일부 참가자들이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전쟁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도 이어졌다. 개막일에는 시위대가 전시장 입구에 모여 "이스라엘과 미국을 보이콧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개막 전날 열린 공식 환영 만찬에서도 중동 정세가 화두로 떠올랐다.
스페인 국왕 필리페 6세는 연설에서 중동 지역이 "확전 위험이 있는 중대한 국면"에 들어섰다며 무력 사용 자제와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기술이 분열이 아니라 연결과 협력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한다며 MWC가 국제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벡 바드리나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사무총장은 MWC 패널 토론에서 전쟁을 직접 언급하며 "분쟁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GSMA는 일부 전시업체와 연사, 방문객이 이동 차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기술 행사 역시 국제 정치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MWC에는 약 2천900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6세대 이동통신(6G) 등 차세대 기술 경쟁을 선보이고 있다.
binz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