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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위험회피 심리·外人 차익실현, 금융시장 영향"

입력 2026-03-03 18:39  

재경차관 "위험회피 심리·外人 차익실현, 금융시장 영향"
중동 상황점검 회의…산업차관 "즉시 사용가능 물량 1억5천만 배럴"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재정경제부는 3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위험회피 심리, 그리고 외국인 중심의 차익실현 매도세 등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과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마친 뒤 결과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7.24%, 4.62% 하락했다.
이 차관은 "원/달러 환율은 1,466원으로 전일대비 26.4원 상승했다"며 "위험회피 투자심리 확대로 달러는 강세인 반면, 유로, 엔, 대만달러 등 주요국, 신흥국 통화 모두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징후 발생 시에는 '100조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 불안을 악용한 가짜뉴스 유포, 시세 조정 등 각종 불공정행위를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물류 상황과 관련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와 인근 해역에 위치한 40척의 우리 선박 안전 관련 특이동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원유·석유제품의 208일분 비축량과 관련해 "정부 비축량이 7천648만 배럴, (민간) 업계 비축량이 7천383만 배럴로, 즉시 사용가능한 물량은 1억5천700만 배럴"이라며 "향후 3개월 내 추가 확보가 가능한 물량이 3천500만 배럴로, 이를 모두 합치면 총 208일분"이라고 설명했다.
chaew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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