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소 중점연구실 성과와 스케일업을 위해 올해 251억원을 투자하고 기업이 직접 수전해 소재·부품 실증에 참여할 수 있는 171억원 규모 신규 과제 예산 확보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청정수소 기술혁신 포럼'을 열고 5개 수소 중점연구실의 1단계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포럼은 2027년 7월 출범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1단계(2024~2025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연계 강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알칼라인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상용 촉매보다 우수한 고활성 촉매를 개발해 수전해 효율성을 높인 성과를 발표하고 메가와트(㎿)급 수전해 시스템, 수전해 전용 전력변환기 개발 등 기업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PEM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기존 과불화화합물(PFAS)막 환경 규제 문제를 극복하면서 1천500시간 안전 구동이 가능한 전해질막 개발 성과와 기업과의 막전극접합체 공동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고체산화물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인공지능(AI) 공정 검수와 초음속 세라믹 스프레이 기술을 활용해 전극 공정 생산성을 150% 높인 성과와 국내 기업 세라믹 제조 설비를 통해 연 1천장 규모 수전해 셀 생산체계를 확보한 사례를 발표했다.
AEM 수전해 중점연구실은 귀금속 사용량을 78% 줄인 수전해 촉매 개발 사례를, LOHC 중점연구실은 수명을 50배 높인 LOHC 수소 추출용 차세대 고효율 촉매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포럼에 앞서 화학연 내 LOHC 중점연구실 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 기술 허브로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점점 심화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수소기술 국산화와 혁신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중점연구실이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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