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6일 현대제철[004020]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이고 향후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6.07% 오른 3만5천800원이다.
권지우 연구원은 "전날(5일) 주가(3만5천800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4배로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비관론이 이미 반영된 현재 주가에서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 가시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철강 업황의 구조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라며 "국내 시장은 3월 주요 제강사들의 동시 대보수 및 라인 폐쇄 등 인위적인 공급 통제가 물리적 공급 부족을 야기하며 제품 가격 인상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철강 시장은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 수요가 부동산 침체를 성공적으로 상쇄하는 수요 구조 재편을 겪고 있다"며 "올해 철광석 공급 증가와 코크스 가격 하향 안정화로 원가 부담까지 완화되면서 전사적인 롤마진(제품가격에서 원료가격을 뺀 것)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새만금 프로젝트 같은 테마적 요인들은 철강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로 연간 약 96만톤의 신규 철강 수요가 창출되는 가운데 경쟁국들이 고율 상계관세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국산 철근의 수출 반사이익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미 철근 수출량은 작년 대비 377% 급증한 43만톤에 달할 전망이며, 1분기에만 34만 톤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천580억원으로 지난해(2천190억원)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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