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6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탈팡'(쿠팡 탈퇴) 효과가 지속되며 "대외 변수가 내수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는 한 네이버의 경쟁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네이버가 커머스 부문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2026년에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상승했다"며 이같이 짚었다.
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해 1월(32%)에 이어 고성장을 지속한 반면, 같은 기간 쿠팡의 성장률은 10.4%에 그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특히 작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컬리와 함께 탈팡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제휴를 통해 동반 성장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는 CJ대한통운[000120]과 컬리 등 강력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배송 경쟁력 및 멤버십 혜택 강화와 인공지능(AI) 적용을 통한 쇼핑 편의성 개선으로 탈팡의 유일한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봤다.
아울러 네이버가 지난달 말 플러스스토어 앱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N배송 커버리지와 당일 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배송 격차 축소와 더불어 공격적인 멤버십 혜택과 AI에이전트 지원으로 쿠팡 대비 차별점을 만들고 있는 만큼 네이버 쇼핑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전날 종가 22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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