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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한앤컴퍼니, KKR에 SK이터닉스 지분 양도 결정

입력 2026-03-06 08:46  

SK디스커버리·한앤컴퍼니, KKR에 SK이터닉스 지분 양도 결정
31% 전량 2천500억에 매각…한앤컴퍼니도 12.5% 1천억에 처분
3년간 6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소각키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디스커버리가 자회사 SK이터닉스의 지분 전량을 글로벌 투자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측에 매각하기로 했다.
SK디스커버리는 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한 자회사 SK이터닉스의 주식 1천45만5천825주를 KKR이 운용하는 펀드가 설립한 법인(Eclipse Holdco L.P.)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지분 전량(30.98%)에 해당하며 처분 금액은 2천478억원이다.
SK이터닉스의 지분 12.52%를 보유한 한앤컴퍼니 측도 전량인 422만5천455주를 1천1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SK디스커버리는 설명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간이 길고, 이후 점진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대규모 장기 투자가 필수적이다.
KKR은 2010년 이후 기후·환경 분야에 440억달러(약 65조원) 상당을 투자 약정하고 다양한 신재생 플랫폼에 투자하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정책을 포함한 중기 주주가치 제고 계획도 결정했다.
SK디스커버리는 향후 3년간 총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올해 200억원, 이후 2년간 400억원가량을 순차적으로 매입·소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간 주당 1천700원의 최소 배당금 설정, 경영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특별 배당 검토, 유가증권시장 평균 시장배당율 고려한 전년 대비 우상향 지향 등 중기 배당정책도 발표했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성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디스커버리는 최근 보통주 1주당 1천500원, 우선주 1천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해당 안건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지급배당분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도록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도 상정된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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