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동 사태 여파로 두바이 공항의 운항 차질로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대체 항공편을 확보하면서 현지를 속속 벗어나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에 체류 중이던 주요 여행사 패키지 관광객들은 베트남과 대만, 홍콩 등 제3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하나투어는 잔류 고객 전원이 전날 대체 항공편에 탑승해 두바이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호찌민과 하노이 등을 경유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모두투어도 이날 고객 54명이 두바이를 떠나는 항공편에 탑승했다. 오는 7일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까지 고려하면 모든 고객이 두바이를 벗어나게 된다.
노랑풍선도 두바이에 체류 중인 고객 70명 전원의 귀국 항공편을 확보했다. 오는 8일 24명, 10일 36명이 각각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해 대만 타이베이와 태국 방콕, 홍콩 등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이다.

여기어때투어는 잔류 고객 21명에 대해 7일 홍콩행 항공편을 확보한 상태다.
참좋은여행은 전체 고객 71명 가운데 63명의 귀국 항공편을 마련했다. 이들은 며칠에 걸쳐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나머지 8명은 저렴한 직항편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 며칠간 상황을 더 지켜본 뒤 항공권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대체 항공편 확보가 이어지면서 두바이에 체류 중이던 패키지 관광객들의 귀국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다만 현지 항공편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실제 귀국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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