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캐나다 서부 대표도시 밴쿠버가 위치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가 올해부터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를 연중 적용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BC주에 따르면 주 정부는 오는 8일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는 것을 마지막으로 계절 별 시간 변경을 폐지하고 11월 예정됐던 시간 되돌리기는 시행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BC주와 한국의 시차는 연중 16시간으로 고정된다. 이전에는 계절에 따라 16∼17시간으로 달랐다.
BC주는 서머타임을 영구화할 경우 수면 패턴과 학교 일정 등에 일관성이 높아지고 겨울철 저녁 여가 시간이 늘어나며 기업 등의 행정 부담도 경감된다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BC주는 지난 2019년 22만3천 명이 참여한 여론조사에서 93%가 영구 서머타임 도입에 찬성하자 이를 반영해 법을 개정했으나, 인접한 미국 주들과 조율을 위해 시행을 유보해왔다.
데이비드 에비 주총리는 "모든 부모는 1년에 두 번 시계를 조정하는 것이 바쁜 일상에 상당한 혼란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미국 이웃들도 조만간 우리와 함께 혼란스러운 시간 변경을 끝내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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