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09.95
(77.36
1.40%)
코스닥
1,136.83
(0.85
0.0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주중北대사관, 게시판사진 또 교체…김정은·김주애 투샷 재등장

입력 2026-03-11 06:00  

주중北대사관, 게시판사진 또 교체…김정은·김주애 투샷 재등장
김정일 중심 게시판 바꾼 지 한 달만…부녀 함께 찍은 3장 포함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주중 북한대사관이 게시판 사진을 교체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을 다시 배치했다.
지난달 게시판 중앙에 김 위원장과 주애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을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 중심으로 게시판을 교체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사진을 바꾼 것이다.
연합뉴스가 10일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주중 북한대사관 정문 옆 게시판을 확인한 결과 대사관은 최근 중앙 메인 사진을 포함해 양쪽에 12장씩 걸린 25장의 사진을 교체했다.
게시판 중앙에는 2021년 1월 김정은 위원장이 제8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직후 촬영된 독사진이 배치됐다.
하지만 양쪽에 각각 12장씩 배열된 사진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과 주애가 함께 공개활동에 참석한 사진이 모두 3장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왼쪽에 2장, 오른쪽에 1장이 배치됐다.

2024년 1월 7일 김 위원장이 주애와 함께 새로 건설된 광천 양계장을 시찰하는 모습과 같은 해 3월 15일 강동 종합온실 준공식에 함께 참석한 장면이 새롭게 게시됐다.
이와 함께 광명성절 이전에 걸려 있던 김 위원장과 주애가 지난해 12월 백두산 인근 삼지연의 호텔 준공식에 참석한 사진도 다시 게시했다.
주애가 등장하는 사진들은 모두 게시판의 가운뎃줄에 배치돼 방문객 시선이 쉽게 닿도록 구성됐다.
다만 사진 설명에는 주애 이름을 명시하지 않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라는 표현만 사용했다.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은 중국 내 북한의 공식 대외 이미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통상 1년에 서너 차례 부정기적으로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사관 외부 선전 공간이라는 점에서 북한이 대외적으로 강조하려는 메시지가 반영되는 상징적 장소로도 평가된다.
특히 지난달 초 게시판 중앙에 김정은·김주애 '투샷' 사진을 게시했다가 광명성절을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 중심 사진으로 교체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게시판 사진을 전면 교체한 것은 비교적 이례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진다.



최근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과 주애가 함께 공개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부각하는 점을 고려하면 대외적으로도 부녀의 동반 행보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국회 보고에서 김주애에 대해 사실상 후계 내정 단계로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주애가 등장하는 사진이 주중 북한대사관 게시판에 다시 포함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후계 구도를 둘러싼 상징적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부각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태연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제9차 당대회 결과를 보면 김주애의 공식 직함이나 후계 구도가 공식화된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공개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부각하며 상징성을 높이는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대사관이 대규모 온실농장 등 국가발전 전략현장을 배경으로 김정은과 김주애가 함께 찍은 사진을 배치한 것은 미래 발전전략과 미래세대를 연결하려는 선전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