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사실상 이란에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동맹과 논의하고 있다고 영국 총리실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지난 9일 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통화에서 '항행의 자유의 심대한 중요성'에 동의하고 향후 수일간 이란의 위협에 맞서 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총리실 대변인은 "위협이 이어짐에 따라 해협을 통한 상업 운송을 지원할 다양한 방안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전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중동에서 석유가 일절 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 장관이 BP, 쉘 등 석유 대기업과도 연락해 왔으며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전쟁 보험 등 용선업체가 들 수 있는 적절한 보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상 보험시장인 로이즈와 연락했다고 말했다.
찰스 록스버러 로이즈 회장은 리브스 장관과 회동 이후 낸 성명에서 "이 상황에 대한 포괄적 대응에 관해 영국, 미국을 비롯한 국제 파트너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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