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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해군, 호르무즈통과 유조선 성공적 호위"…개전후 처음

입력 2026-03-11 02:35  

美 "미해군, 호르무즈통과 유조선 성공적 호위"…개전후 처음
AFP통신 "對이란 전쟁 개시 후 첫사례로 파악돼"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해군이 대(對)이란 군사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이후 처음으로 세계 에너지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호위 작전을 펼쳤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중에도 글로벌 에너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 해군은 글로벌 시장에 석유 공급이 지속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이란에 대한 미·이스라엘의 전쟁 개시 이래 처음 이뤄진 (호위) 작전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란에 대한 작전 개시 이후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해군력을 동원해 중동에서 생산된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이 해협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호위 작전을 펼치겠다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또 9일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안에서 석유 수송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이란에 대해 이제까지 했던 공격보다 20배 강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해역인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국제 에너지 수송의 길목이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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