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60원 중반대로 내려섰다.
이란 전쟁 후 발발 후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안정 움직임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달러도 약세 압력을 받았다.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9.80원 급락한 1,4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69.20원 대비로는 3.50원 낮아졌다.
달러-원은 뉴욕 장 초반에는 1,470원 중반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인 루와이스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잠시 고개를 든 영향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내놓자 유가는 다시 내리막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과 대화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들이 몹시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가능하다, 어떤 조건이냐에 달려있다, 가능하다, 단지 가능할 뿐이다, 알다시피 우리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정말 생각해본다면 가능은 하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 오후 장으로 가면서 폭락 양상을 보였다. 10% 중후반대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배럴당 80달러선을 밑돌기도 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올린 글에서 "미 해군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원유 공급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유가 하락 속에 한때 98 중반대까지 밀렸다.
오전 2시 49분께 달러-엔 환율은 157.62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43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693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1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4.0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9.50원, 저점은 1,464.50원으로, 변동 폭은 15.0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8억8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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