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법인 신설 및 밀착 영업 효과…신규 창고 운영 검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기업 LS엠트론은 지난해 북미 사출기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년(5.8%)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북미 사출기 시장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LS엠트론의 점유율은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는 북미 지역의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의 본국 회귀) 트렌드에 발맞춘 기민한 현지 대응력 강화가 주효했다고 LS엠트론은 설명했다.
LS엠트론은 북미 현지 고객들의 다변화된 수요를 분석해 정밀 성형과 에너지 효율에 특화한 '프리미엄 전동식 사출기'와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대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동시에 내세운 고객 맞춤형 수주 전략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포장용 박스 및 자동차 부품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대형 고객사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었다.
실제로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소매업체에서 판매 중인 플라스틱 박스류 제품이 모두 LS엠트론의 사출 설비로 생산되고 있다.
북미 사출 법인 설립, 현지 핵심 영업 인력 채용, 미국 플라스틱 박람회(NPE) 참가 등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
LS엠트론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테크센터' 네트워크를 세계 5개 거점으로 확대 구축해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북미 내 운영 효율과 고객 대응력 제고를 위해 신규 창고 운영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북미 사출 법인을 신설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는 현지 밀착형 영업 활동이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점유율 15%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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