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2일 국제 유가가 다시 장중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15원 가까이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4.7원 오른 1,481.2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13.6원 오른 1,480.1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484.5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환율은 지난 9일 1,495.5원으로 마감했다가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자 이틀 연속 내려 1,460원대로 내려왔으나 이날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제 유가가 반등해 사흘 만에 다시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달러와 환율을 끌어올렸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10% 넘게 급등해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달러를 넘었다. WTI 가격도 90달러대로 치솟았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 주도로 주요국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을 내놨지만, 시장의 우려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란이 이라크 영해에 정박 중인 외국 유조선 2척을 공격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8.695까지 내렸다가 이날 99대로 올라섰다. 현재 0.15% 오른 99.387이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약 2조3천6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26.70포인트(0.48%) 내린 5,583.25에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0.01% 오른 158.949엔이다. 오전 9시 20분께 159.233엔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6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3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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