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최근 신규 상장한 코스닥 액티브ETF 2종(KoAct 코스닥액티브·TIME 코스닥액티브)에 대규모 개인 순매수세 유입됐다"고 13일 밝혔다.
김진영 연구원은 "상장 당일인 지난 10일 KoAct 코스닥액티브에 2천969억원, TIME 코스닥액티브에 2천847억원이 유입됐다"며 "각 상품의 상장 운용자산(AUM) 대비로도 KoAct는 약 5.9배, TIME은 약 6.1배에 달하는 개인순매수가 단 하루에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수급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어 "두 ETF가 신규 상장한 후 지난 10∼11일 동안 이들 ETF에 대한 개인순매수는 총 9천735억으로 1조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전체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의 52주 누적 개인순매수(2조8천289억원)의 34.4%, 20일 누적 개인순매수(1조4천260억원)의 68.3%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자금이 몰린 데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와 각 운용사의 차별화된 알파 전략을 높은 환매성과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로 접근할 수 있는 액티브 ETF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AP(지정참가회사)와 LP(유동성공급자)가 매도에 따른 헤지를 위해 ETF 구성종목의 현물 바스켓을 매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10일과 11일 금융투자 순매수가 강하게 집중된 종목에서 높은 주가 수익률로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AP·LP의 헤지 목적 바스켓 매수 수급은 개별종목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간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하는 효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코스닥 액티브 ETF) 관련 상품 출시와 투자자 관심이 지속된다면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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