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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아프간 무력 충돌, 中 중재로 소강상태…교전은 계속

입력 2026-03-13 10:34  

파키스탄·아프간 무력 충돌, 中 중재로 소강상태…교전은 계속
대규모 공습 없어…어제 일가족 4명 사망 등 민간인 피해는 계속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지난달 말부터 보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무력 충돌이 중국의 중재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다만 소규모 교전은 이어져 민간인 사상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장짜이둥 주파키스탄 중국 대사는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서 적대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 3명은 로이터에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의 중재 노력으로 최근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무력 충돌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양국 사이에 대규모 공습은 없었으며 2천600㎞에 달하는 국경 지역에서 지상 전투도 점차 줄었다.
다만 소규모 교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전날 남동부 호스트주에서 파키스탄군의 포격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무력 충돌 당시 휴전 회담을 주재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중동 국가들이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휘말리자 중동국들을 대신해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로이터에 "중국의 아프간 문제 특사가 현재 양국을 오가며 중재 중"이라며 "양국 주재 중국 대사관도 각 당사자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전투 확대를 막고 양국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도 지난 10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국경 충돌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오랜 동맹국으로 광산과 광물 개발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파키스탄은 중국이 추진하는 대외경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핵심 국가이자 '인도 견제'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중국 동맹국이다.
이번 무력 충돌은 파키스탄이 지난달 22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 등의 근거지를 먼저 공격하자 나흘 뒤 아프간이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발생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자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폭탄 테러가 아프간에 기반을 둔 세력의 지시를 받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보복 조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무력 충돌로 양국이 주장한 군인 사망자는 700명을 넘었고, 부상자도 800여명에 달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파키스탄군은 TTP 지도부를 겨냥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했고, 아프간 탈레반군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측에서 70여명이 숨졌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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