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호위 작전을 제안한 것을 두고 이란이 반발했다.
13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에 주재하는 카젬 잘랄리 이란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는 역외 세력의 중동 개입에 반대한다"며 "그들은 역내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할 뿐"이라고 밝혔다.
잘랄리 대사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대해 "지역 전쟁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강요된 전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를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관련해 "방어적인 호위 임무를 수립하는 과정이며 이는 유럽과 비유럽 국가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분쟁의 가장 격렬한 단계가 지나면 최대한 빨리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을 호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점진적으로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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