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사우디 아람코 지원에 국내 유통망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정유업계 후발주자인 에쓰오일이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브랜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15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전국 주유소 등록 업체는 지난달 기준 2천270개로 SK에너지(2천645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HD현대오일뱅크(2천270개)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천997개로 4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기준 국내 전체 주유소는 1만646개였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SK에너지가 24.8%, 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가 21.3%, GS칼텍스가 18.8%다.
에쓰오일이 브랜드별 2위로 올라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국내 정유 4사 중 가장 늦은 지난 2000년 주유소 사업에 진출한 후발주자다. 지난 2022년 GS칼텍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후 이번에 처음으로 HD현대오일뱅크와 동등한 개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것이다.
점유율 확대 배경에는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의 지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유 생산 세계 1위인 아람코로부터 중동산 원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쓰오일의 중동 원유 수입 비중은 94%로 GS칼텍스(70%), SK이노베이션(65%), HD현대오일뱅크(50%)보다 월등히 높다.
에쓰오일은 대리점(직영)뿐 아니라 일반주유소(자영) 사업주에도 지원을 확대해 국내 유통망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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