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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대 오름세…WTI 한때 100달러 넘어(종합)

입력 2026-03-16 16:18  

국제유가 1%대 오름세…WTI 한때 100달러 넘어(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주 급등한 채 마감한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국 시간 16일 오후 3시46분 현재 배럴당 104.82달러로 직전 거래일인 13일 종가보다 1.63% 올랐다.
같은 시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6% 오른 99.30달러를 나타냈다. 오전 7시께 102.4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앞서 지난 9일 WTI 선물 종가는 114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었다.
반면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은 강세다.
한국 시간 이날 오후 3시46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58%), 나스닥100(+0.62%) 지수 선물이 전장보다 소폭 올랐다.


아시아 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는 널뛰기 패턴을 보이다 1.14% 오른 5,549.85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 지수)는 0.13%, 대만 자취안 지수는 0.17% 각각 하락 마감했다.
한국 시간 오후 3시36분 기준으로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0.42%), 선전 종합지수(-0.06%)는 하락세를 보였고, 홍콩 항생지수는 0.71% 오른 상태다.
미국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유 수송의 요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란에 맞서 이란의 대표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의 모든 군사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일본, 한국,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할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해 이란 전쟁의 긴장감은 계속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과를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할 '연합' 구성에 대해 약 7개국에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럽계 투자은행 삭소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결코 낙관적인 분위기는 아니다"며 "중동에서의 추가 충돌 우려와 어려운 외교 상황이 걸림돌이며, 투자자들의 포지션은 당분간 변동성에 극도로 민감히 반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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