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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고유가·환율 부담 속 보합권 등락…5,490선

입력 2026-03-16 11:01  

코스피, 고유가·환율 부담 속 보합권 등락…5,490선
기관, 순매도세로 돌아서…외인 '팔자'·개인은 '사자'
반도체 대형주 외 시총 상위주 다수 약세…코스닥 약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스피가 16일 고유가와 환율 부담 속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34포인트(0.10%) 오른 5,492.4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58포인트(0.43%) 오른 5,510.82로 출발해 한때 5,561.42까지 올랐지만,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원/달러 환율은 이날 1,500원대에서 출발했다가 당국 개입 경계와 유가 변동 등에 따라 방향을 바꿔 소폭 하락했다.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장중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장중 고가 1,500원)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79억원, 2천7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나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나 홀로' 5천60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453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6,55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43포인트(0.61%) 밀린 6,632.19, 나스닥종합지수는 206.62포인트(0.93%) 떨어진 22,105.36에 장을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된 가운데 미군의 이란 폭격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할 만한 재료가 부족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꺾인 데다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뜨거워지는 점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 다수가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82% 상승한 18만5천원, SK하이닉스[000660]는 2.53% 오른 9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주 중 SK스퀘어[402340](1.12%), KB금융[105560](0.47%)은 오르고 있지만, 현대차[005380](-3.09%), LG에너지솔루션[373220](-1.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7%)는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7%), 운송·창고(0.53%) 등은 강세고, 제약(2.12%), 전기·가스(-2.71%), 운송장비·부품(-2.0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2포인트(1.61%) 내린 1,344.44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4포인트(0.31%) 오른 1,156.50으로 시작했으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바뀌었다.
에코프로[086520](-2.79%), 알테오젠[196170](-2.35%), 에코프로비엠[247540](-3.61%), 삼천당제약[000250](-4.92%)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펩트론[087010](7.05%)과 HLB[028300](0.52%)는 오르는 중이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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