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의 50% 위로금 지급…"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석유화학 업황 부진을 겪는 SKC가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2025년 1월 이전 입사자로, 신청자에게는 근속 연수와 연령에 관계없이 연봉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업황 부진 속에서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이차전지와 화학 산업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3천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는 미래 사업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금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조달 자금은 글라스 기판(유리기판) 등 차세대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확보된 역량과 자원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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