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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배터리 가동률 전부 50% 이하로↓…차입금 규모는 엇갈려

입력 2026-03-16 19:55  

작년 K배터리 가동률 전부 50% 이하로↓…차입금 규모는 엇갈려
북미 전기차 캐즘에 직격탄…올해는 ESS 라인 전환 등에 재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북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장기화되며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가동률이 전부 5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하는데 재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16일 각 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가동률은 47.6%로 2024년 57.8%에서 크게 감소했다. 삼성SDI의 소형전지 가동률도 58.0%에서 50%로 떨어졌으며 SK온은 43.8%에서 48.7%로 반등했지만 여전히 절반 이하의 가동률을 보였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순차입금 규모는 43조원이 넘었다.
기업별로 LG에너지솔루션 18조7천328억원, 삼성SDI 8조9천799억원, SK온 15조3천926억원이다.
SK온은 전년 대비 5조원 가까이 순차입금을 줄였고 삼성SDI도 약 6천100억원 감소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설비 투자 확대가 지속되며 순차입금 규모가 전년 대비 7조원 늘었다.
북미 전기차 캐즘에 대한 서로 다른 생산 설비 투자 전략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와 SK온은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섰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적극적인 설비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자산 구조 개편 마무리와 동시에 ESS용 배터리 생산 능력 확장에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미시간 홀랜드 랜싱 공장에 ESS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랜싱 공장과 혼다 합작법인(JV)의 일부 라인도 ESS용 배터리로 전환하고 올해 양산을 계획 중이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ESS 생산능력을 약 60기가와트시(GWh)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 중 미국 비중이 약 50GWh로 전망된다. 최근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캐나다 배터리 생산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해 ESS용 배터리 생산거점을 확대했다.
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의 북미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전기차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했다. 올해 SPE의 일부 생산라인을 추가로 전환할 것이 유력하다.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이사회에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보고했다.
SK온도 지난해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단독 공장 체제로 전환하는 자산 구조 재편을 통해 올해 ESS용 배터리 생산을 계획 중이다. 또한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 등과 공급 계약 논의를 이어가며 ESS용 배터리 수주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0GWh 규모의 ESS 수주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며, 이중 절반이 북미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jak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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