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실험실 구축·첨단 장비 도입·인력 연수 등 패키지 지원
한-북아프리카 법과학 협의체 '코나' 구성 추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알제리 경찰청의 과학수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과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온 '알제리 경찰청 과학수사 역량 강화 사업'의 현지 착수 조사를 마치고 사업 수행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알제리 경찰청의 과학수사 능력 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800만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앞서 국과수는 작년 12월 코이카와 사업관리(PMC)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현지 조사에서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국과수는 알제리 경찰청(DGSN) 고위급 관계자와 산하 경찰과학기술원(SDPST) 중간관리자 및 실무 감정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한국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현지 실험실 환경 개선과 첨단 감정 장비 도입을 지원해 국제표준 인증을 위한 시설 기반을 마련하고, 약독물·마약 분석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ISO) 인증 획득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과 북아프리카 간 법과학 협력체인 '코나(KONA)'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국제 학술대회(워크숍)를 개최해 법과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연합 경찰 협력기구인 아프리폴(AFRIPOL) 본부가 있는 북아프리카 치안 협력의 중심지다.
국과수는 이번 사업이 아프리카 지역 과학수사 발전을 이끌고 현지에 머무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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