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국제유가가 17일 장중 다시 상승하자 증권 관련 종목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NH투자증권[005940]은 전날 종가보다 2.05% 오른 3만2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99% 오른 채 출발한 NH투자증권은 이날 장 초반 4.09%까지 치솟은 뒤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줄었다.
이날 한국금융지주[071050](4.47%), 키움증권[039490](3.26%), LS증권[078020](3.12%), 교보증권[030610](2.09%) 등도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
다올투자증권[030210](-11.21%)과 미래에셋증권[006800](-2.54%), 부국증권[001270](-0.89%)은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증권 업종 전체로는 0.42% 올랐다.
장 초반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권 관련주의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장중 유가가 다시 오르자 매기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84% 내린 배럴당 100.2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종가는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4.26% 오른 97.48을 나타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낙폭이 유달리 컸던 것은 경찰이 이날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다올투자증권·다올저축은행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날 1.14%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63%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1.27% 내린 데 이어 이날도 0.12% 내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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