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도 상수원인 총저수량 18만여t 규모의 욕지댐에 53일간 이용할 정도의 물만 남으면서 가뭄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통영시 욕지도 가뭄단계를 17일 주의로 격상했다.
급수 인구 1천940여명의 욕지도 주 상수원인 욕지댐은 이날 0시 기준 저수율이 30.9%로 물이 늘어나지 않으면 앞으로 약 53일간만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일 욕지댐 저수율이 41%까지 떨어졌고 이에 가뭄단계 '관심'이 발령됐다.
통영시에는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이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74%에 그칠 정도로 비가 적게 왔다.
현재 욕지도에는 급수선을 이용한 운반 급수가 실시되고 있다.
이날 가뭄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하루 5시간 급수'의 시간제 급수가 강화될 예정이다.
한편 전남 완도군 넙도는 이날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넙도 가뭄단계는 작년 12월 22일 주 상수원인 넙도제 저수율이 17.2%까지 떨어지면서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넙도의 경우 넘도제 저수율이 아직 13.4%에 그치고 있으나 해수담수화 시설이 가동되며 대체 수원이 확보됨에 따라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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