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80원 후반대로 내려섰다.
국제유가가 재차 뛰었지만 글로벌 달러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18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9.10원 하락한 1,48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93.60원 대비로는 5.20원 낮아졌다.
달러-원은 1,490원 부근에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때 1,485원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5% 넘게 급락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 가까이 오른 배럴당 96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발 공급 차질 완화 기대가 되돌림을 겪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 작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우리의 나토 동맹국들 대부분으로부터, 중동에서의 이란 테러 정권에 대한 우리의 군사 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녹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달러 약세에 대해 "대부분 시장 포지셔닝의 결과인 것 같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회의가 끝날 때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하더라도 미묘한 심리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달러는 저점에서 매수되었는데, 이제는 고점에서 매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다음 날 새벽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한다.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에 연준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오전 2시 38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93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37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29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6.28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95.00원, 저점은 1,485.40원으로, 변동 폭은 9.6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83억5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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