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달 일본 무역수지가 572억엔(약 5천3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8일 밝혔다.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무역수지는 2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흑자 폭은 작년 같은 달보다 89.8% 줄어들었다.
2월 수출액은 9조5천716억엔(89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2% 증가했다.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 등에 반도체 등 전자 부품과 광물성 연료의 수출이 늘었다고 재무성은 설명했다.
2월 수입액은 9조5천143억엔(89조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2% 늘었다.
원유 수입액은 4.2% 감소한 7천563억엔(7조원)이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의 중동 정세 악화 영향이 반영되기 전의 수치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전했다.
대미 교역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미 수출액은 1조7천529억엔(16조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0% 감소했다. 대미 수출액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14.8% 감소한 4천706억엔(4조4천억원)이었고, 의약품 수출도 5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천818억엔(6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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