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3일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장보다 4.81% 내린 18만9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46% 내린 19만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5.32% 내린 18만8천80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조절하는 흐름을 보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5.76% 내린 94만9천원에 매매 중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격화할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고유가가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더욱 고조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성장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48시간의 시한을 제시하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내 발전소들을 '초토화'(obliterate)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더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간주되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미국 CNBC 방송에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존 금리 인하 입장을 접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됐다고 밝힌 것도 글로벌 증시 전반에 충격을 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245억원과 4천1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15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이 홀로 5천6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4천2억원과 1천813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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