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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확전 우려에 장중 5%대 급락…코스닥도 3%대 하락

입력 2026-03-23 11:14  

코스피, 확전 우려에 장중 5%대 급락…코스닥도 3%대 하락
외국인·기관, 유가증권시장서 각각 2조원 넘게 '팔자'
사이드카 발동도…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 삼천당제약만 상승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3일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장 중 5% 가까이 급락하며 5,5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83.26포인트(4.90%) 내린 5,497.9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 때 5% 넘게 내려 5,409.17까지 지수가 하락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504.9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43분께 1,511.8원까지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7억원, 2조77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홀로 3조8천7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416억원 매도 우위다.
이 영향에 오전 9시 18분 23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6.51포인트(0.97%) 내린 45,577.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01포인트(1.51%) 내린 6,50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3.08포인트(2.01%) 내린 21,647.61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와 중동 전쟁 확전과 함께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이에 국내 증시도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71% 내린 19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5.46% 하락한 95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또 현대차[005380](-5.03%), LG에너지솔루션[373220](-3.86%), SK스퀘어[402340](-7.57%)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67%), 건설(-4.44%), 운송·창고(-5.12%), 금융(-5.57%) 등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2.80포인트(3.68%) 내린 1,118.72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66포인트(2.73%) 내린 1,129.86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천38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689억원, 6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천당제약은 하락장 속에서도 3.42% 오른 93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에코프로(-4.97%), 에코프로비엠(-5.21%), 알테오젠(-6.44%), 레인보우로보틱스(-8.65%) 등은 내리고 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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