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 왕 매니저 인터뷰…"TFT 풀뿌리 대회 참가자만 800만명 넘어"

(광저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용자들이 평소에 게임을 하며 e스포츠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용자 유입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커다란 동기 부여가 됩니다"
유피 왕 라이엇게임즈 중국 전략적 팀 전투(TFT) 브랜드 총괄은 2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중국 내 TFT e스포츠 대회 'TFT 오픈 챔피언십(TOC)' 결선 및 '세트 17' 업데이트를 기념, 중국 광저우 톈허구 광저우 타워 일대에서 대규모 팬 이벤트를 열었다.
TOC는 프로 선수는 물론, 게임 내에서 상위 티어를 달성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왕 총괄은 "TOC처럼 최상위 티어에서 펼쳐지는 경쟁적인 대회도 있지만, 각 지역이나 대학 단위로 진행되는 풀뿌리 e스포츠도 커뮤니티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TFT 생태계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서비스되는 PC·모바일 통합 버전인 TFT, 라이엇게임즈 모회사인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버전 금산산지전(金之戰·FFGS)으로 이원화돼 있다.

그는 "TFT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클라이언트를 공유하다 보니 기존에 LoL을 플레이하던 남성 게이머 비중이 높다"라며 "반면 FFGS는 LoL IP가 익숙하지 않은 여성 플레이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FFGS는 개인이 자체 대회를 열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 지금도 많은 이들이 작은 대회를 열고 참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왕 총괄에 따르면 이렇게 FFGS 내 '풀뿌리 e스포츠'에 참가하는 인원만 중국에서 800만 명이 넘는다.
일상 속 참여를 강조하는 TFT e스포츠의 철학은 현지에서 펼쳐지는 이벤트에도 녹아 있다.
그는 "행사 기획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이, TFT라는 브랜드에 대해 플레이어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자는 것이었다"라며 "단순히 경기 중계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팬들이 창작물을 직접 가져와 선보이거나 전세계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교류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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