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공장에 10억달러 추가 투자…하이브리드·EV 강화

입력 2026-03-24 09:50  

도요타, 美공장에 10억달러 추가 투자…하이브리드·EV 강화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 공장에 총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미국 내 하이브리드차(HV)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전기차(EV)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발표한 '향후 5년 내 최대 100억달러 추가 투자'의 일환이다.

도요타는 켄터키 공장에 8억 달러를 투입해 주력 모델인 '캠리'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의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고 향후 EV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도 병행한다.
인디애나 공장에는 2억 달러를 투자해 대형 SUV인 '그랜드 하이랜더'의 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도요타는 지난해 11월에도 해당 투자 계획의 하나로 미국 내 5개 공장에 총 9억1천200만달러를 들여 HV용 엔진 및 부품 생산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도요타의 이번 조치를 하이브리드차의 견조한 인기를 바탕으로 수익을 확보하면서도, 중장기적인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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