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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도 '4·6월 ECB 금리인상' 예상"

입력 2026-03-24 15:54  

"골드만삭스도 '4·6월 ECB 금리인상' 예상"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투자은행의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3일(현지시간) ECB가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수정해 오는 4월과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4월과 7월, 바클레이즈는 4월과 6월에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는 지난 19일 예금금리를 비롯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ECB는 함께 발표한 분기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6%로 대폭 올렸다.
ECB는 "중동 전쟁으로 전망이 상당히 더 불확실해졌고 인플레이션에 상방 위험, 경제 성장에는 하방 위험이 생겼다"며 전쟁 영향을 경제전망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CB는 2024년 6월부터 1년에 걸쳐 예금금리를 2.00%포인트 내린 뒤 지난해 7월 이후 여섯 차례 회의에서는 모두 동결했다.
이란 전쟁이 발생하기 이전만 해도 ECB가 올해 한 차례 정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장의 시각이었다. 하지만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ECB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오히려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는 양상이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소멸된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24일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12월까지 동결될 확률을 66%,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23%로 각각 반영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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