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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5월 총파업 전 최종 타결 주목

입력 2026-03-24 15:47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5월 총파업 전 최종 타결 주목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 노조가 24일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전날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전격 회동 이후 대화가 다시 시작되면서, 총파업으로 치닫던 갈등이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2시 노사 미팅을 진행했고 사측은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 성과급 투명화 및 상한 폐지를 포함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오는 25일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26∼27일 이틀간 집중교섭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3개월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OPI 상한 폐지를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이후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93.1%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오는 5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삼노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지만, 사측이 전 부회장과의 미팅을 제안하면서 교섭 재개의 물꼬가 트였다.
사측은 이날도 노조와 교섭 관련 미팅 자리를 마련해 대화를 이어갔다.
다만 노조는 이번 만남과 별개로 "교섭은 교섭대로, 투쟁은 투쟁대로 공동투쟁본부는 두 방향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파업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뒀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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