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42.21
(88.29
1.59%)
코스닥
1,159.55
(38.11
3.40%)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유가 폭등에 中전기차 수혜"…中배터리 제조사 주가도 선전

입력 2026-03-24 17:17  

"유가 폭등에 中전기차 수혜"…中배터리 제조사 주가도 선전
SCMP "호르무즈 해협 봉쇄, 전기차 산업의 게임체인저 될 것"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동 위기 고조 속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제 유가 폭등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갈아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중국 브랜드 전기차를 신장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SCMP는 지난 20일 공개된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 매켄지' 보고서에서 데이비드 브라운 에너지 전환 담당 연구 책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전기차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50%나 치솟은 상황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로 방향을 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가 중국산 전기차에 접근할 수 있는 국가들에서는 휘발유차 대비 전기차의 경쟁 우위가 훨씬 더 빨리 나타날 것"이라며 "브라질은 이미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의 최대 해외 시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HSBC의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저스틴 펑도 유사한 맥락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분쟁이 지속되면 변동성이 크고 가격이 높은 유가가 전기차를 '비용 절감의 대안'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도로교통의 전기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18일 기후 관련 영국 싱크탱크 엠버(Ember)는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는 2019년 4개국에서 현재 39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동전쟁으로 전기차 수요가 자극되면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에서 일본을 앞지른 중국 자동차 산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난해 중국은 글로벌 신차 판매 순위에서 일본을 추월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최근 시장조사기관 마크라인즈 자료 등에서 나타났다.
일본이 1위를 빼앗긴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저스틴 펑은 중동분쟁이 계속될 경우 화석연료에 대한 충격이 전기차 제조에 단기적인 역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전쟁으로 배터리 제조업체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활기를 띠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전쟁 이후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시가총액이 700억달러(약 10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CATL, 전기차 제조사이자 배터리 제조업체인 BYD,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 업체인 선그로우 등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셰브론 같은 글로벌 주요 석유기업들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CATL 19%, 선그로우 19.4%, BYD 21.9%씩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석유기업인 BP(15.2%), 셰브론(8%), 셸(8.3%), 엑손모빌(4.7%)의 주가 상승률과 비교됐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호르무즈보스턴다이나믹스삼성전자다크소드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