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5일 15%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DL이앤씨는 전장보다 14.93% 오른 6만9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L이앤씨는 이날 엑스에너지와 1천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SMR의 표준화는 SMR 건설의 뼈대가 되는 설계로, 발전소 내 각 설비가 어떻게 상호 연계돼 작동할지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DL이앤씨는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설계 기술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SMR의 표준화·모듈화를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완성된 설계는 2030년 가동될 예정인 초도 호기를 시작으로 엑스에너지의 후속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된다.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사가 SMR 표준화 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각종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수익성을 지키며 SMR, 발전사업 등 미래 고성장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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