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지 윤곽 드러났다…30곳으로 압축

입력 2026-03-25 13:42  

달 착륙지 윤곽 드러났다…30곳으로 압축
임무 10일 이상 확보 가능한 위도 40~70도 집중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이 2032년 달에 보낼 착륙선의 착륙 장소가 위도 40~70도 범위로 좁혀졌다.
우주항공청은 25일 대전 유성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대한민국 달 탐사 입무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우주청은 2032년 달 착륙선을 차세대발사체에 실어 보내 달에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달 탐사 임무를 수립 중이다.
우주청은 달 탐사 중장기 임무로 2040년대 달 경제기지 구축을 위해 달 표면 및 자원탐사 기초 데이터 확보, 극지역 지질구조 분석 및 자원탐사, 장기 관측 및 현지자원 활용 달 경제기지 구축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2032년 달 착륙선 임무는 ▲ 달 표면 먼지와 우주 환경 특성 및 상호작용 이해 ▲ 달 표면의 화학 조성 및 자원 탐색 ▲ 달 지형 및 지질 분석을 목표로 제시했다.
착륙지 위도 범위는 달 표면 임무 기간 10일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착륙선 운용과 탑재체 과학 탐사에 유리한 40~70도 범위로 선정했다.
탐사 가치가 높은 착륙 후보 중 북반구에서는 가트너 충돌구(북위 59.24도), 앤디미온 충돌구(북위 53.61도), 라쿠스 모티스(북위 45.13도) 등이 지목됐다.
남반구에서는 크라비우스 충돌구(남위 58.62도), 핑그래 충돌구(남위 58.64도), 마기누스 충돌구(남위 50.03도)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약 30여개 후보 지역을 선정했으며 착륙 지역에 대한 추가 검토를 통해 과학적 가치가 높은 후보를 올해 말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대한민국이 달 탐사 기술 및 과학 탐사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 경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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