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1년 새 9.1조원 늘어…1인당 평균 3.4억원

입력 2026-03-26 11:00  

자영업자 대출 1년 새 9.1조원 늘어…1인당 평균 3.4억원
연체율 1.86%…한은 "하락세지만 취약차주 중심으로 여전히 높아"
자영업 취약차주 40.4만명…원리금 연체 차주는 전체 4.6%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자영업자의 금융기관 대출이 지난해 9조원 이상 더 늘었다.
한국은행이 26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자영업자 차주(대출자) 수는 총 321만1천명으로 2024년 말(324만1천명)보다 3만명 줄었다.
하지만 자영업자 전체 대출은 1천92조9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9조1천억원 불었다.
전체 대출 증가율(0.8%)은 전년(1.0%)보다 낮아졌지만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 규모(3억4천만원) 증가율은 2.9%(1천만원)에 달했다.


자영업자 가운데 취약 차주(다중채무자 중 저소득 또는 저신용 차주)는 작년 말 현재 전체의 12.6%(40만4천명)를 차지했다.
취약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14조6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1조1천억원 증가했다.
원리금을 연체한 자영업 차주는 전체의 4.6%(14만8천명)로, 이들은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3.1%(33조5천억원)의 대출을 안고 있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1.86%로 직전 분기 말(1.93%)보다 0.07%포인트(p)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비은행권(3.64%)과 취약 자영업자(12.14%)를 중심으로 장기평균(2012∼2025년 1.58%)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최근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 영향과 정부 지원 정책, 서비스 업황 회복 등으로 연체율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여전히 주요국 대비 자영업자 비중이 크고 연체율도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인 만큼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선별적 지원을 이어가면서 회생 가능성이 작은 자영업자의 경우 폐업 지원 등 구조조정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호르무즈보스턴다이나믹스삼성전자다크소드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