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중동 분쟁, 코로나19에 비견…예측 불가, 발전 둔화"

입력 2026-03-26 23:09  

푸틴 "중동 분쟁, 코로나19에 비견…예측 불가, 발전 둔화"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발발한 중동 사태의 여파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비견할만하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RSPP) 회의에서 "아직도 중동 분쟁의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힘들다"며 "분쟁에 연루된 당사자들조차 아무것도 내다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과 비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지역과 대륙의 발전을 급격히 둔화시켰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들썩이며 산유국 러시아가 반사이익을 본다는 평가와 관련해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며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돈을 낭비하거나, 배당으로 지급하거나, 국가 차원에서 예산 지출을 늘리는 데 사용하자는 유혹이 있을 수 있다"며 기업들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당장 써버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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