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상군 투입해 이란 항복시키려는 듯"<이스라엘 매체>

입력 2026-03-27 09:41   수정 2026-03-27 09:43

"트럼프, 지상군 투입해 이란 항복시키려는 듯"<이스라엘 매체>
중재국 관리 전언…"이란 중재안 수용 가능성 작다고 인식"
"지상작전 명령 쪽으로 기울어"…중동에 추가파병 검토 보도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간 중재에 관여한 국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지상 작전 명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내부적으로 미국이 제시한 15개 항목의 요구를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사적 압박으로 이란 정부를 굴복시키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등 정예 지상군 병력 수천 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병력에다 보병과 기갑부대 등 1만명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원유 수출의 전초기지인 하르그섬 점령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재국 관계자들은 미국의 지상 작전이 시작되더라도 이란이 항복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란이 전쟁 발발 이전에도 받아들이지 않았던 조건을 현재 시점에 수용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중재국 관계자는 미군이 하르그 섬에 상륙할 경우 점령에는 성공할 수 있겠지만, 점령 유지에는 훨씬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장기전에 가까운 전투가 벌어져 트럼프 행정부가 제시한 4~6주간의 전쟁 기간을 크게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를 미 동부 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열흘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종전 협상을 이유로 닷새 유예를 선언했다.

koman@yna.co.kr
"해병대가 뚫고 공수부대와 교대"…美 '하르그섬 점령' 시나리오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호르무즈보스턴다이나믹스삼성전자다크소드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