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OCI홀딩스가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2천500만달러(약 1천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가 IFC로부터 반도체 합작법인 OTSM 프로젝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와 5대 5로 설립한 OTSM의 공장 건설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OTSM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한 초고순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7년 준공 및 시운전을 거쳐 고객사 승인 절차를 마친 뒤 2029년부터 연간 8천톤 규모로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고도의 정제 기술이 요구되는 소재로, 현재 OCI를 비롯해 독일 바커, 미국 헴록, 일본 도쿠야마 등 소수 기업만 생산하고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OCI테라서스가 IFC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첫 투자 유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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