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플레이션 여파…게임기 가격도 뛴다

입력 2026-04-08 11:08  

칩플레이션 여파…게임기 가격도 뛴다
PS5 가격 인상 현실화…콘솔 시장 전반 확산
DRAM·SSD 최대 130%↑…PC까지 가격 도미노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정보기술(IT) 업계를 강타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 이른바 '칩플레이션'에 게임용 기기 가격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이달 초 플레이스테이션5(PS5) 소비자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SIE는 "글로벌 경제 환경 전반에서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짐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PS5는 100달러, 고성능 버전인 PS5 프로는 150달러씩 올랐다.
한국 지역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국내 공식 소매점에서 판매되던 PS5 콘솔은 상당수가 품절 상태로 전해졌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경쟁사인 닌텐도의 콘솔 기기 '스위치 2' 가격도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온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지난 2월 실적발표에서 가격 인상보다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나, 가격 급등이 계속된다면 조처를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이미 닌텐도가 생산·확보한 기기 물량과 메모리가 소진될 때까지 칩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스위치 2' 가격 인상도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다.
익명의 한 전직 닌텐도 임원도 최근 북미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스위치 2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미 게임용 PC와 노트북 가격은 칩플레이션 영향에 이미 한 차례 큰 가격 조정을 겪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달 보고서를 내고 올해 말까지 DRAM과 SSD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30% 인상, 전반적인 PC 가격은 17% 인상될 것이라 내다봤다.
가트너는 이에 따라 PC 출하량은 10.4% 감소하고, 500달러 미만의 보급형 PC 부문은 2028년까지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질 거라고 관측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