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3일 장 초반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장보다 2.43% 내린 20만1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3.79% 내린 19만8천200원까지 밀리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이후 완만히 낙폭을 줄이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보다 0.29% 내린 102만4천원으로 매매 중이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자극받은 결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결렬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시간 이날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가 시작된다. 이란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시도하면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라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다만 외교적 타협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협상 과정에서의 줄다리기로 인식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은 까닭에 개장 후 낙폭을 줄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한국시간 수요일 오전까지 예정된 휴전 기간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1차 협상 결렬 소식으로 장 초반부터 주식시장은 관련 불안심리가 우위에 있겠지만 매도 대응을 선 순위로 가져가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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